(1) 류이치 사카모토,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

짧게 기고했던 글을 엮어서 낸 책. 하나하나 위트 있고 감성적이다. 류이치 사카모토가 거장으로 느껴졌다가 이웃집 아저씨로 느껴졌다가 하는 책. 음악에 대한 진심, 세상에 관한 관심, 방탕했던 젊은 날과 바보 같은 아저씨의 에피소드 등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다. 좋은 문장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오디오북으로 들었더니 문장이 안 남아서 아쉽다.

 

(2) 가제노타미, 저소비 생활

요약: 목표 소비액을 먼저 정해라! 

너무 가벼워서 별로라는 사람도 많던데 나는 오히려 무리한 조언이 없어서 읽기 편했던 것 같다. 안 그랬으면 우울해짐ㅋㅋ 월초에는 절약하고 월말에는 (목표액 내에서) 플렉스하라는 거 뭔가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은 조금 먹으라는 다이어트의 리버스 같기도 하다. 요약이 다라서... 밑줄 문장은 없었다.

 

(3) 디디에 에리봉, 미셸 푸코 1926-1984

두께에 압도 되었지만... 하나하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 있었다. 1월에 읽기 시작했던 책인데 10월에나 다 읽었다. 이거 때문에 도서관도 두 번이나 연체됨ㅋㅋㅜ 그래도 무지 뿌듯하다. 얘는 불완전하지만 백업이 있어서 해놨다!

 

이외에 "스토너"는 읽다가 지루해서 덮었고, "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"은 좋은 문장 많았던 것 같은데 엄청 바쁠 때 슥슥 읽었더니 다 읽긴 했는데 너무 대충 읽은 부분이 많아서 읽었다고 하기 미안해가지고 뺌.

 

my mad PINK diary
ZHEWY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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